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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AI·빅데이터 인재 육성 위한 ‘K-하이테크 플랫폼’ 열어
2024-06-11
l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l 年 200여명 미래인재 배출 계획
l “디지털 기반 성장·소통 협업 틀”

홍석창(오른쪽 다섯번째부터) LS그룹 미래원장과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등이 지난 14일 열린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제공]

홍석창(오른쪽 다섯번째부터) LS그룹 미래원장과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등이 지난 14일 열린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LS그룹은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마련해 운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이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LS는 플랫폼을 통해 그간 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디지털전환)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퓨처리스트(Futurist·미래 선도자)’ 양성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캠프 포 유스(Digital Camp for Youth)’를 열기도 했다. 캠프에는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NFT(대체 불가능 토큰)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어 19일에는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LS 빅데이터 스쿨’의 문을 열었다. 4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LS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매년 80여명의 실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연초 ‘CES 2024’ 현장에서 함께 참관한 임직원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홍석창 LS 미래원장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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