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서운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6학년 대상으로 여름방학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캠프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LS미래원의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지역기업인 LS 미래원은 서운초와 MOU를 맺고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VR·AR의 개념 및 관계를 알아보고 ‘코스페이시스’로 만들어진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직접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활동과 ‘제페토’를 활용해
나만의 3D 아바타를 생성하고 제페토 월드를 체험하는 활동 및 드론 조종법 및 기초 호버링을 배우고 착지판, 장애물로 개인별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6학년 박○○ 학생은 “메타버스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를 체험해보니 너무 재밌었다. 생활 속에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편리해지고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보헌 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거쳐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관심이 뿌리내려 향후 우리나라 미래교육의 열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운초는 2020학년도부터 메이커 스페이스(미꿈소)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미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학년별 수준에 맞게 ▲저학년은 언플러그드 활동과 인공지능 로봇 체험,
▲중학년은 완성형 로봇을 활용한 기본 코딩활동 및 로봇 만들기, ▲고학년은 나만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양 및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